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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버스 운행 중단 피했다…경기버스노조, 조정회의 극적 타결

정년 연장 및 노조활동 보장 조항 두고 줄다리기
극적 타결로 중단 중이던 경기버스 다시 운행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 간 2차 조정회의가 극적으로 타결돼 총파업을 피했다.

 

양 측은 18일 오전 0시부터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에 돌입, 예정된 오전 4시가 넘은 5시 30분쯤 조정안에 합의했다.

 

이에 수능일인 18일 경기지역 버스는 정상운행하며 당초 예상된 수험생 및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에는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회의의 주된 쟁점은 민영제노선의 1일 2교대제 근무 전환도 합의됐다. 앞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 측은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했으나, 각 사업장별 차이가 있는 정년 연장 조항과 노조활동 보장과 관련된 조항 적용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버스노조는 오전 3시 30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사전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파업을 준비했으나 노사합의로 노조원들은 해산했다.

 

한편, 조정회의에 앞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회의가 이뤄지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방문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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