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옹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발생한 영흥 수산물직판장 화재로 9개 점포가 전소되고 해당점포 소유 활어가 전량 폐사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시설복구 및 긴급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10일 영흥수협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정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피해상인 35명, 지역 군의원 3명, 군 관계 부서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옹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화재피해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3~9일까지 3차례 관계 공무원 대책회의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면서 ‘피해건물 안전그물망 설치’ ‘상인회 대책위 임시사무실 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안전진단 및 기존직판장 리모델링 추진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및 생활안정 지원 ▲수산물 직판장 피해조사 및 임시판매시설 설치 ▲어항시설 점사용료 감면 ▲긴급생활안정 및 구호성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인회는 안전진단 및 복구기간의 과다 소요로 상인들의 생계가 어려워지는 만큼 군과 인천시가 복구에 빠른 속도를 내줄 것을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