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남동구의 아이리더 2기 사업이 8개 기업의 참여 속에 힘차게 출발했다.
남동구 아이리더는 학업,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 잠재력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지난해 15명의 아이에게 1년 간 후원했고, 올해는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12명에게 11월부터 매달 50만 원씩 학업 증진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기부 기업이 1:1 매칭 방식으로 절반씩 부담한다.
이번 사업에는 우럼마왕만두, 수현상사, 화인정밀, 화이트모터스 논현점, 영진자동차공업사 등 8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구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함께 나눔 현판식을 열고, 참여기업의 아름다운 기부의 뜻을 공유했다.
나눔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우럼마왕만두 송창석 대표는 “꿈 많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나 후원을 마음먹게 됐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이 공부하고, 제 꿈을 펼치기에 더욱 힘이 들겠지만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회가 된다면 후원을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은 “자발적인 동참을 해주신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남동구 아이리더 2기가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