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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안양 이어 수원까지…김은혜, 연이은 출근길 인사

“현장에서 눈빛을 마주하시는 분들 통해 현장 느낌 달라진 것 체감”

 

“좋은 하루 되십시오. 김은혜 후보라고 합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오전 7시 55분 수원역 6번 출구 앞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건넸다. 

 

지난 4월 28일 부천역, 전날 안양역에 이어 세 번째 출근길 인사를 진행한 김 후보는 이날도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를 알아본 몇몇 시민들은 먼저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김 후보는 선뜻 받아들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김 후보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무관심하게 지나갔고, 김 후보는 이들에게도 인사하며 명함을 건넸지만 대부분 거절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 바빴다.

 

오전 8시 5분쯤에는 출근 시간이 조금 지난 탓에 인파가 많이 줄어들었고, 이에 김 후보는 5번 출구 앞으로 장소를 옮겼다.

 

김 후보는 바로 옆에 그늘이 있었음에도 햇빛이 강한 곳에서 시민들을 맞이했다. 그의 노력에 점점 인사를 받아주는 사람이 늘었고 김 후보는 계단을 뛰어올라가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한 노인은 김 후보가 건넨 명함을 거절하고 가던 길을 갔지만, 김 후보는 “그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보통은 출근길이 워낙 바쁜 길이다 보니 시민들을 붙잡고 명함을 드리는 게 가끔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며 “그래도 눈빛을 마주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의 출근길 인사는 40분간 이어져 오전 8시 30분에 종료됐다. 김 후보는 이후 재산세 감면 정책 발표 등 행보를 이어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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