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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북부 공약 제시…“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로 경기 북부 경제 살리겠다”

김은혜, 김동연 후보 경기남북 분도론에 “선거공학적 행태” 비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북부 공약을 제시하며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로 경기북부의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5일 본인의 sns에 “대기업과 산업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는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에 세계 굴지의 국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 매우 중요한 전력과 공업용수 문제를 경기도가 앞장서 해결해 기업이 메리트를 느끼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이끌어내고, 대기업과의 비즈니스적인 소통이 가능한 후보는 바로 저 김은혜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 이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분도론’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선거 때만 되면 경기북도와 경기남도의 ‘분도론’이 매번 등장한다”며 “지역의 근본적인 발전 방안 없이 김동연 후보처럼 ‘분도론’만 외치는 것은 선거공학적인 행태”라며 비판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대만의 TSMC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추월했고, 대만의 1인당 GDP가 대한민국을 곧 넘어선다”며 “이런 굴욕적인 결과를 초래한 민주당 정부의 경제사령탑은 결코 첨단산업과 세계적인 기업의 유치를 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김은혜는 선거에 임박해 경기북부민의 정서를 자극해 표만 얻고자 하지 않겠다”며 “경기북부민이 분도를 요구하게 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0년대 초 LG디스플레이 같은 대기업을 필두로 세계적인 클러스터가 들어오면서 파주시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인구 5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대기업과 산업 유치를 통해 파주와 같은 도시가 여러 개 더 생긴다면 경기남북의 격차도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전날 가평, 동두천, 양주, 양평, 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방문하는 행보를 보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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