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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김동연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경기도지사의 법인식으로는 부적격”

“기소유예 사실에도 부정하는 건 술은 마셨는데 음주는 아니라는 황당한 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대해 “기소유예쯤은 우습게 여기는 김동연 후보의 법인식은 경기도지사의 법인식으로는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후보 캠프 이형섭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는 당장 택시기사 폭행논란의 전모를 경기도민 앞에 이실직고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동연 후보의 택시기사 폭행 전력은 이미 2017년 경제부총리 임명 관련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바 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34년 공직생활을 대표브랜드로 하는 김동연 후보에게 택시기사 폭행으로 기소유예 처분까지 받은 전력은 그만큼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TV토론회에서 택시기사 폭행 질문을 받은 김동연 후보의 떨리는 눈과 당황하는 거동은 더욱 궁금증을 낳는다”며 친 적이 없다고 항변한 김동연 후보에 대해 “기소유예 사실이 있는 점을 보면 술은 마셨는데 음주는 아니라는 황당한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논평에서 “김동연 후보의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김동연 후보의 “억울한 바가지 논쟁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에 “억울해도 법 때문에 참고 절차를 밟아 시시비비를 가리는 국민들 보기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후보측이 요금을 기사에게 선불로 주었다고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선불 택시요금은 통상적이지 않다”며 “그 날 택시비는 김동연 후보가 직접 선불로 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청빈한 삶을 살아왔다고 강조하는 ‘셀프칭찬러’와 ‘기소유예범’ 두 얼굴은 이재명 전 지사의 두 얼굴과 너무나 닮았다”며 비판 대상을 확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연 후보 측은 지난 TV토론회에서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언급한 강용석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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