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일반 유권자 투표가 1일 오후 6시 종료된 가운데 경기도 투표율이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전체 선거인 1149만7206명 중 570만3315명이 투표해 4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57.8%보다 8.2% 낮은 수치다.
현재 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과천시로 선거인 6만5220명 중 4만1906명이 투표에 참여해 64.3%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59.2%를 기록한 연천군으로 3만7898명의 선거인 중 2만2442명이 투표했다. 이어 양평군 58.7%, 가평군 58.6%, 의왕시 56.8%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평택시로 선거인 47만8356명 중 20만2253명이 투표해 4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오산시 42.9%, 시흥시 43.9% 안산시 44.5% 순이다.
한편 전국 투표율은 50%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57.8%이며 이는 경기도와 8.2% 차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