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 김이안(안산공고)이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이안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64㎏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이안은 인상에서 85㎏을 성공시켜 유경희(강원 원주여고·80㎏)와 이재은(충남체고·73㎏)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0㎏을 들어올려 이재은(97㎏)과 유경희(89㎏)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이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5㎏을 기록해 이재은(170㎏)과 유경희(16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남고부 81㎏급에서는 여대환(경기체고)이 인상에서 121㎏으로 전영민(경남 김해영운고·113㎏)과 김동우(경기체고·108㎏)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63㎏을 들어올려 전영민(157㎏)과 김동우(132㎏)를 제치고 우승했고, 합계에서도 284㎏으로 전영민(270㎏)과 김동우(240㎏)를 제압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71㎏급에서는 이주명(수원 청명고)이 인상 80㎏, 용상 101㎏, 합계 181㎏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