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늘어나면서 무심코 내뱉는 성차별 말이 아이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조무보들의 올바른 손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화성시여성비전센터가 성평등 조부모 교육을 실시 눈길을 끌었다.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할손달손’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잡고 달달하게 손주 키우기라는 주제로 성평등 조부모 1기 교육을 실시했다.
성평등 조부모교육 ‘할손달손’은 화성시 조부모를 대상으로,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가 증가함에 따라 조부모 교육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조부모의 역할과 성역할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가족 간 이해 및 성·평등한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1강 시대에 따른 조부모의 역할을 시작으로 △2강 나의 손주 이해하기 △3강 효과적인 대화법1 △4강 효과적인 대화법2 △5강 나 돌봄1(다도체험) △6강 나 돌봄2(다도체험) △7강 100세 인생 행복한 노년 △8강 원예활동을 통한 마음전하기 등 총 8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손주를 양육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화성시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화성시 조부모들이 손주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기 성평등 조부모 교육은 9월14일부터 11월 2일(수)까지 8주 과정으로, 손녀·손자 잘 키우는 비법 소개와 손주 양육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및 다도체험·원예활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여는 화성시 거주 조부모라면 신청가능하며,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