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혜민(인천광역시청)이 제21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노혜민은 7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경륜 결승에서 팀 동료 김승연과 정설화(전남 나주시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첫 날 여일반 단체스프린트에서 김승연, 박하영과 팀을 이뤄 정상에 올랐던 노혜민은 전날 여일반 1Lap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날 열린 종합시상식에서 MVP에 뽑혔다.
이번 대회 남자 19세 이하부에서는 인천체고가 종합점수 115점으로 서울체고(87점)와 울산 동천고(85점)를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남녀 16세 이하부에서는 인천 계산중과 계산여중이 118점과 128점으로 나란히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자 16세 이하부 의정부중은 45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자리했다.
남녀 16세 이하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른 김홍경(계산중)과 박예빈(계산여중)은 부별 MVP에 선정됐고 남자 19세 이하부 김근우(인천체고)도 2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16세 이하부 오문정 계산중 감독과 김정연 계산여중 감독, 남자 19세 이하부 강현구 인천체고 감독은 각각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여일반 인천시청은 종합점수 75점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106점)과 나주시청(87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고, 이날 열린 남일반 스크래치 10km 장훈(의정부시청)과 여일반 포인트 10km 박도영(연천군청·14점)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