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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펜싱 전국체전 6회 연속 종목우승 눈 앞

2일 열린 단체전서 금메달 3개 추가…금 4, 은 3, 동 3 확보
여자 19세 이하부 에뼤, 남녀일반부 플러레, 사브르서 정상
여자 19세 이하부 이수빈, 개인전 이어 단체전 석권 2관왕

 

경기도 펜싱선수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종목우승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2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단체전에서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와 남자일반부 플러레, 여일반 사브르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날까지 펜싱에서만 금 4개, 은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도 펜싱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은 지난 2019년 제100회 대회에서 종목우승 5연패를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6회 연속 종목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날 열린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이수빈, 김가은(이상 화성 향남고), 강지현, 김소율(이상 수원 창현고)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은 대전여고를 45-35, 1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숙적’ 서울선발을 45-37로 꺾은 경기선발은 4강에서 충남체고를 45-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초반 3릴레이까지 10-1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선발은 4릴레이에서 강지현이 허세은을 상대로 16-12, 4점 차로 리드를 잡았지만 5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유다현을 맞아 17-17,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기선발은 6릴레이에서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 개인전 우승자 이수빈이 이유빈을 상대로 22-19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7릴레이에서 강지현이 문수연에게 3점을 내주고 6점을 빼앗아 28-22, 6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선발은 8릴레이에서 이수빈이 허세은을 맞아32-24, 8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9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이유빈을 상대로 11점을 내주는 동안 13점을 뽑아 45-35, 10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수빈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광현, 정시환(이상 화성시청), 김동수, 허준(이상 광주시청)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서울선발을 45-38로 따도리고 패권을 안았다.


대전도시공사(42-38), 충북 청주대(45-20)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오른 경기선발은 결승전 1릴레이에서 허준이 서울선발 이수환을 상대로 5-3 리드를 잡은 뒤 이광현, 김동수가 점수 차를 벌려 5릴레이까지 25-15, 10점 차까지 앞섰다.


경기선발은 6릴레이에서 정시환이 상대 김태빈에게 10점을 내줘 29-25, 4점차까지 쫒겼지만 7릴레이 김동수와 8릴레이 허준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려 40-31로 달아났고 마지막 9릴레이에서 이광현이 이순환을 상대로 5점을 뽑아 45-3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일반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최혜정, 서지연, 이라진, 최수연이 출전한 안산시청이 인천중구청에 45-42, 3점 차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전북 익산시청(45-34), 4강에서 전남 호남대(45-30)를 차례로 꺾은 안산시청은 인천중구청과 결승전에서 7릴레이까지 35-34, 1점 차로 앞서가다 8릴레이에서 최수연이 지영경을 상대로 40-36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9릴레이에서 서지연이 양예솔에게 막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착실히 점수를 보태 3점 차 승리를 챙겼다.


한편 경기도는 펜싱 종목 마지막 날인 3일 남일반 사브르 단체전과 남자 19세 이하부 에뻬 단체전, 여일반 플러레 단체전, 여자 19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경기선발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 19세 이하부 플러레 단체전 성남여고도 결승에 합류해 5개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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