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박선민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본 대회 첫 날 경기도 사격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선민의 이날 금메달은 경기도선수단 본 대회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박선민은 7일 대구광역시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사격 여자일반부 공기소청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민은 본선에서 627.8점을 쏴 6위로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261점을 기록해 금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류나영(경북 울진군청)을 상대한 박선민은 16-12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55㎏급에서는 김예빈(경기체고)이 용상에서 97㎏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 뒤 인상과 합계에서는 72㎏과 169㎏으로 동메달 2개를 추가했고, 여자 19세 이하부76㎏급 전유빈(경기체고)은 용상에서 113㎏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64㎏급 김이안(안산공고)은 인상 85㎏, 용상 110㎏, 합계 195㎏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사격 남일반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서준(경기도청)이 21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승마 일반부 마장마술에 출전한 도현우(경희사이버대)도 66,274%로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세파타크로 남일반 고양시청이 2회전에서 경남체육회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고 럭비 일반부 경희대는 1회전에 경남OB를 75-14로 대파했으며 테니스 여일반 경기선발, 축구 여자 19세 이하부 오산정보고, 핸드볼 남자 19세 이하부 하남 남한고도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축구 남자 19세 이하부 수원 매탄고와 남대부 용인대, 배구 남대부 성균관대, 세팍타크로 남녀 19세 이하부 고양 저동고와 김포 풍무고는 나란히 1회전에 탈락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까지 유도, 펜싱,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26개, 은 18개, 동 18개로 종합점수 6474점을 올려 ‘라이벌’ 서울시(5976점, 금 20·은 25·동 19)와 부산시(4395점, 금 9·은 8·동 17)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