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앞으로 주력할 미래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추진할 지역과 정책과제를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교테크노밸리 R&DB센터에서 경기도 미래산업 비전 및 전략수립 연구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희준 경제투자실장,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을 비롯해 도 실·과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자국 중심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디지털 전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도 차원의 미래산업 청사진 도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추진된다.
도는 연구를 통해 산업기술 트렌드와 지역 주력산업 등 대·내외 환경을 분석, 미래산업을 도출하고 적절한 지역을 연결한 뒤 산업별 실행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혁신클러스터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투자 유치와 규제완화 지원방안도 도출한다.
강 원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와 경기도 산업여건 등을 감안해 기존 주력산업을 신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주력산업은 뿌리산업, 섬유산업, 가구산업 등이다.
이 실장은 “신산업 육성뿐 아니라 규제 완화와 투자유치도 병행해 경기도 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번 연구가 경기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과 정책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와 경과원은 오는 12월까지 경기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최종 도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