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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BS배 육상 여자 200m 메달 싹쓸이

200m 여제 이민정, 400m 계주 이어 대회 2관왕
지난 해 8개 대회 우승 이어 올해 2개 대회 정상
안산시청 정유선, 여자부 포환던지기 대회신 우승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00m 여제’ 이민정(시흥시청)을 비롯한 경기도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이민정은 8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51을 기록하며 김소은(가평군청·24초58)과 이채현(경희대·24초9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여자부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민정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민정은 또 지난 해 국내에서 열린 200m 대회에서 8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무패 행진’을 벌인 데 이어 올해에도 지난 3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10개 대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여일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는 정유선(안산시청)이 17m0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m97)을 갈아치우며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5m17)과 김유진(대전광역시청·14m86)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1차 시기에 15m50을 던져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한 정유선은 2차 시기에 16m20, 3차 시기에 16m85를 던져 대회신기록에 접근한 뒤 4차 시기에 17m00을 기록해 2014년 이미영(강원 영월군청)이 세운 대회기록을 9년 만에 갈아치웠다.

 

여중부 5000m 경보에서는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25분49초54로 오연지(동두천 송내중앙중·28분23초76)와 이은솔(경북 문경여중·28분52초79)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800m에서는 김정아(가평중)가 2분19초21로 신유희(군포 산본중·2분19초78)와 권나영(대구 경명여중·2분23초49)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박상우, 손호영, 이민준, 이지훈이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1초85로 대구체고(41초88)와 서울체고(42초40)를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박재연(경기체고)이 4m20으로 백정윤(부산체고)과 같은 높이를 넘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0초98로 김경화(포항시청·1분00초82)에 0.16초가 뒤져 준우승했고,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포 금파중이 50초59로 세종중(50초5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부 포환던지기 지현우(파주시청·17m26)와 남고부 1500m 한태건(4분01초71), 여고부 원반던지기 용수진(45m23·이상 경기체고), 여고부 400m 계주 양주 덕계고(49초07)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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