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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 “지역 격차, 소득 격차, 연령별 격차 줄일 것”

경기문화재단 창립 26주년…어린이 문화 격차 없도록 노력
백남준 아트센터, DMZ 박물관 등 월드 클래스 문화 사업 추진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달 29일 재단 창립 2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격차와 소득격차, 연령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임기 2년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업경영을 하겠다”며 “경기도는 특히 어린이만큼은 문화 격차가 없도록 어린이 박물관과 미술관 등 예술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해 예술인에게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31개 시·군의 시민들에게 정책을 공유하고 설득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올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의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유료 예술공연을 상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경기도의 어린이가 격차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무료 공연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에는 가장 많은 수의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대학 학과가 소재하는 만큼 경기 예술대학생들을 위한 창작, 발표 및 활동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예술인의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예술인 자립지원’, 경기도 소재 예술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 첫 예술활동 지원’을 비롯해 경기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매개자 연수 프로그램 ‘짓다:청년이 짓다’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선 ‘모든예술31’ 사업을 통해 기초문화재단 미설립 지역에 추가 예산을 10% 증액 편성하고 예술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그간 전통 예술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실용음악, 스트리트 아트 등 대중예술 분야도 지원해 취약 장르 지원의 기반을 확대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에만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와 DMZ를 주제로 한 박물관을 통해 월드클래스인 경기도 뮤지엄을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유 대표이사는 “경기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에 선택과 집중을 해 경기도 문화 예술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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