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구리대교 명명 최선 다 할 것"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뛴 1년 "변화는 계속된다"
의견수렴 기능 강화위한 ‘자치법규 입안 매뉴얼’ 제작
혁신적인 발전방향 제시할 수 있는 의회

 

여소야대로 출발한 제9대 구리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제9대 구리시의회 의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라는 의정구호 아래 집행부, 의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구리시의회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3선의 권봉수 의장은 특히, 각계 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구리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구리시의회 개원 1주년의 소회와 변화된 점,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제9대 구리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의장으로서 소회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되고 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제9대 구리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년 동안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8명의 의원이 다같이 힘차게 달려왔다.

 

정례회와 임시회를 14차례 열었으며, 96일 동안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 예산 등 2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과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일일이 발로 뛰어 확인하고,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을 시정하는 등 20만 구리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1년 동안 의정활동에 전념하며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구리시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 제9대 구리시의회 개원 후 1년 동안 의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제9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이다.

 

시민이 원하는 바를 잘 살펴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리시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처럼 소통에 힘써왔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청년인턴십, 의정브리핑, 의정간담회를 추진해 왔다.

 

청년들의 지방의회 관심도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시작하게 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총9명의 인턴이 정례회에서 자료 수집·조사·분석 등 기초적인 의정업무를 지원했다. 의원님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구리시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의정브리핑은 구리시에서 취재활동을 하고 계시는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의회에서 이루어지는 회의와 관련된 사항들을 알리고 질의 응답을 받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느덧 22회를 실시했다.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의정간담회를 36회 실시했다.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시민과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제9대 구리시의회 나아가는 방향과 중점 사안은?

 

첫 번째, 구리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협력하며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

 

그 중 하나는 한강횡단 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라고 명명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구리시의 주요기관과 단체들과 소통하며 힘을 합하는 일일 것이다.

 

 

한강횡단 교량 명칭과 관련하여 구리시의회는 2020년 11월 4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건설, 한강횡단 교량 명칭 관련 건의문'을 의결하는 등 ‘구리대교’ 명명 서명운동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제9대 구리시의회는 2023년 제323회 임시회에서 '구리-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을 채택해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을 담아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은 ‘구리대교’로 명명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하에 33번째 한강횡단교량을 ‘구리대교’로 명명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두 번째, 입법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원하고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개정해 나가겠다.

 

 

구리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하고자 자치법규 입안 매뉴얼을 만들었다. 의원 의안 발의 조례 제정 또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의 전부·일부 개정에 대해서는 공청회, 토론회, 자문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의무화하고, 입법예고 기간도 집행부와 같이 20일로 연장하는 등 충분한 의견 수렴한 후 심의를 강화하여 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조례를 제·개정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겠다.

 

 

세 번째, 감시기관으로서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강화하고 활발히 대안을 제시하여 의회의 본질적인 역할에 집중하겠다.

 

구리시의회는 1년 동안 행정사무감사 185건, 시정질문 106건을 통해 8명의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원하고 희망하는 사항이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양한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잘못한 사항은 강력히 시정 요구하며 이를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주문했다.

 

단순히 양적인 사항을 떠나 각 의원별 나름의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뤄 구리시의 변화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모임의 활성화, 의원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의 입장을 올바르게 대변하고 혁신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 끝으로 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구리시의회를 아끼고 지지해 주시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저를 포함한 8명의 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말에 항상 귀를 열고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구리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가슴에 새겨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의원,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제9대 구리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민의를 수렴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며,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구리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