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정호(광명1) 신임 대표의원이 수석부대표에 양우식(비례) 의원을 선임하는 등 수석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대표의원은 양 부대표에 이어 기획수석에 이은주(구리2) 의원, 도의회수석대변인에 이애형(수원10) 의원, 정무수석에 김영기(의왕1) 의원, 정책위원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 대표의원은 ‘청년부대표’직도 신설해 1993년생 청년의원인 오창준(광주3) 의원을 낙점했다.
이번 수석대표단 인선의 특징은 초선의원의 약진이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초선의원은 78명 중 63명(80%)이다. 김 대표의원은 교섭단체 운영에 초선의원의 뜻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대표의원은 “그간의 불화와 내홍을 불식하고 도의회 핵심 축이자, 야당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며 “새로운 대표단과 손발 맞춰 한층 더 단단한 교섭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도의회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김정호 의원을 새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