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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한 아파트서 화재 발생해 수십 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검은 연기기 보인다” 대응1단계 발령 후 30분 만에 완진
세대 일부 소실 있으나 부상 및 사망 등 인명피해 없어

 

대낮에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28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기 보인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해당 아파트 14층에서 발생한 불은 화재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가 난 세대 일부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입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해제한 후 만일에 대비해 대피하지 못한 입주민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인명 재검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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