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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팀' kt위즈, 이번 시즌 천적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

이번 시즌 KIA와 상대전적 1승 6패로 열세
KIA에게 강한 황재균·김상수 부진으로 고민

 

상승세의 kt위즈가 이번 시즌 천적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kt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10회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kt는 현재 58승 2무 46패(승률 0.558)로 2위에 올라 있다. 1위 LG 트윈스(64승 2무 38패·승률 0.627)와 7게임 차다.

 

kt는 6월 4일까지만 해도 꼴지에 자리했었지만 마법 같은 활약으로 1위 LG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까지 도약했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kt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 뒤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떠나 롯데와 3연전을 진행한다.

 

kt는 이번 시즌 강팀에게는 강하고 약팀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6위 KIA에게는 시즌 전적 1승 6패로 열세에 있다.

 

kt는 지난 달 상승세를 타고 있을 당시 KIA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순위 반등에 제동이 걸린 적이 있다.

 

때문에 이번 KIA와 맞대결에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kt는 황재균이 KIA를 상대로 0.40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김상수도 KIA를 상대로 0.421의 높을 타율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 고민이다.

 

앤서니 알포드와 장성우, 김민혁, 이호연 등은 KIA만 만날 때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펄펄 날고 있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도 7월 8일 KIA 전에서 7이닝 동안 솔로 홈런 한 개를 포함해 6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고전한 바 있다.

 

그나마 최근 10경기 타율 0.378을 기록 중인 배정대가 KIA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kt에게 긍정적이지만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의 각성이 요구되는 이유다.

 

kt는 또 1승 1무 4패로 열세였던 한화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강강약약’ 징크스를 어느 정도 깨고 자신감을 찾은 것도 유의미하다.

 

도깨비팀 kt가 KIA와 롯데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LG의 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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