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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로봇수술 500례 돌파

겨드랑이 부분 2cm 절개창 내고 로봇수술기 넣어 시행하는 수술법 통해 정확도 높여
장영우 교수 “환자분들과 고려대안산병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법 개발할 것”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 단독 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수술분야는 갑상선암이 440례로 가장 많았고, 부신종양과 유방암 로봇수술도 다수 진행했다. 최근 부갑상선종양도 로봇술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 로봇수술 중 절반 가까이는 이전 수술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법을 이용한 수술법(GOSTA)으로 시행됐다.

 

GOSTA 수술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후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넣어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갑상선을 절제할 수 있다.

 

특히 경부(목)를 15cm에서 20cm 이상 절개해 시행했던 측경부 임파선 절제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환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내용들이 공유돼 수술 케이스가 늘었고 타 병원에서도 참관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장영우 교수는 ”갑상선암 치료를 믿고 맡겨주셨던 환자분들과 안산 지역 로봇치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고려대안산병원, 특히 외과와 수술팀에 감사드린다“ 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와주시는 만큼 앞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법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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