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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SK에게 짜릿한 역전승…2위 도약

뒷심 발휘하며 78-76로 SK 제압
배스, 35점15리바운드 '더블더블'
LG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kt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방문 경기에서 뒷심을 발휘해 78-76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24승 13패로 같은 날 서울 삼성에게 86-88로 패한 창원 LG(24승 14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원주 DB(29승 9패)와는 4.5경기 차이다.

 

이날 kt 패리스 배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5점을 뽑아내며 15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하윤기(14점), 정성우(13점), 한희원(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하윤기, 정성우가 5점을 합작해 5-0으로 1쿼터를 출발했다. 그러나 잦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5-14로 SK에게 끌려갔다.

 

1쿼터를 12-22로 마친 kt는 2쿼터 31-40에서 하윤기가 자유투 한 개를 포함해 총 3점을 올리며 34-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 37-40에서 배스의 3점슛이 림에 꽂힌 데 이어 정성우의 2점슛과 배스의 덩크슛으로 44-49로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48-54에서 SK에게 연거푸 7점을 헌납하며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에 돌입한 kt는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kt는 4쿼터 60-70에서 정성우의 2점슛 득점을 시작으로 배스가 연달아 6점을 뽑아내 68-70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배스의 자유투 2점과 하윤기의 2점으로 74-73, 역전에 성공한 kt는 경기 종료 1분 25초를 앞두고 한희원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77-75를 만들었다.

 

kt는 종료 8초를 남기고 SK 워니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워니의 자유투 1구가 불발되며 한숨을 돌렸고 배스가 자유투 1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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