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1연패의 주역이 될 경기도선수단을 격려했다.
도체육회는 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전국동계체전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겸한 국제스케이트경기장 경기도 유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원성 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과 김택수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광과장, 동계종목단체장, 선수·지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동계체전 출전보고로 시작된 결단식은 이원성 단장의 인사말, 이영봉 위원장, 이종돈 국장, 김상용 과장 등의 격려사와 단기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와 경북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802명(선수 591, 임원 211)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이 종료된 이날 현재 금 57개, 은 48개, 동메달 48개 등 총 153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525점을 획득, 서울특별시(431점, 금 33·은 37·동 33)와 충북(122.5점, 은 3·동 7)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원성 단장은 인사말에서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 기원과 함께 결단식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수 비율 등을 고려했을 때 강원도보다는 경기도 유치가 이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들이 전국동계체전 20연패라는 성과를 이뤘다. 여기 있는 선수들이 경기도의 종합우승 21연패를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수들의 노력이 알찬 결과로 나오길 바란다. 1400만 경기도민들에게 2024년 첫 감동을 선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종돈 국장은 “스포츠는 감동의 드라마다. 선수분들이 이번 대회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상용 과장은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는 학생선수 488명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