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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은] 인천 국회의원 선거 결과, ‘박빙’과 ‘압도’

인천 최소 득표차 동구미추홀구을 '1025표차'
최다 득표차 남동구갑 '21625표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인천지역 민심도 민주당으로 기울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시작된 개표에서 민주당은 초반부터 승기를 놓치지 않으며 14개 지역구 중 12개 의석을 차지했다.

 

다만 지상파 3사 방송국이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일부 지역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인천지역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인천 14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10석, 나머지 4석은 경합인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지역으로 예상된 4곳은 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을, 연수구을, 계양구갑이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석을 차지한 중구강화군옹진군과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의 경우 실시간 개표 결과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특히 동구미추홀구을의 경우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으나 최종 의석은 국힘이 가져갔다.

 

게다가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전국 최소 득표차인 171표를 기록했던 지역의 명성을 되풀이하듯 이번에도 인천지역 최소 득표차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후보의 득표차는 1025표로 국힘 윤상현 당선인이 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앞서 5선에 성공했다.

 

반면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출구조사 결과 국힘 배준영 당선인이 민주당 조택상 후보를 불과 2% 앞설 것으로 나오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으나 개표 초반부터 배 당선인의 당선이 유력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당선을 확정진 지역구도 있었다.

 

서구갑 민주당 김교흥 당선인은 개표 시작 3시간여 만에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떠올랐다.

 

또 남동구갑은 인천 유일의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있었던 지역구답게 늦은 개표율을 보였으나 민주당 맹성규 당선인이 국힘 손범규 후보를 2만 1625표차로 앞서 인천 최다 득표차를 기록했다.

 

한편 인천의 제22대 총선 투표율은 65.3%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 투표율 67.0%보다는 낮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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