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리한 눈으로 남양주 곳곳과 시민들의 불편한 점이 없는 지 살피고 시민의 행복과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꿋꿋하고 우직하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으며,시민이 주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남양주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조성대 의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장으로 부터 시 발전을 위한 의정 운영 방침 등을 들어 본다.

-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느낀 점은

시민들이 의회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데 이는 의회의 잘못이다.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 시민 곁에서 시민을 이해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후반기 의정 운영 방침은

상임위 구성에서 보았듯이 여야가 소통과 협치로, 오직 시민과 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할 것이다. 더욱 시민 곁으로 다가가고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더욱 힘을 실어 주겠다.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가 주도권을 쥐고 도시개발을 해야 한다. 집행부와 힘을 합쳐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

-역점 추진 사항은

지역 특수성을 살리면서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모색과 추진으로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걸림돌을 제거하고 기반을 조성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본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시 발전을 위한 남양주시의회에는 여야가 없다.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최고의 결과를 낳도록 노력하겠다.

조 의장의 집무실에는 지난 5대 초선때 부인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며 6개월에 걸쳐 제작, 선물한 섀도박스 2점과 남양주시검도회가 4대 회장을 역임한 조 의장에게 선물한 검이 놓여져 있다.

조 의장은 이 섀도박스와 검을 보면서 “‘결단있게 열심히 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며 “남양주시의 성공적이고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