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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호 국회의원, 디지털 미래와 글로벌 협력 주제로 양일간 국제세미나 개최

차 의원“7개국, 11명의 해외 학자,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의료 문제 해법 모색”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회 사랑재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글로벌 거버넌스와 헬스케어 시스템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 세미나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유엔대학교 국제보건센터, 국회미래연구원,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겸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이사장, 강선우, 김미애, 한지아 국회의원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환영사에서 “디지털 기술과 AI가 글로벌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도모해야 할 국제협력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기회”라며 세미나 취지를 소개하였다.

 

행사 1일차 ‘기조강연 및 토론’에서는 우니 카루나카라(Unni Karunakara) 유엔대학교 국제보건센터장이 진행을 맡고, 실리지 마왈라(Tshilidzi Marwala) 유엔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용(Jim Yong Kim) 전 세계은행 총재, 차스 본트라(Chas Bountra) 옥스퍼드대 혁신부총장이 ‘디지털 미래와 디지털 헬스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50년 이상 진행된 AI에 대한 논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으며, 정신건강 문제를 포함하여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AI기술의 영향과 디지털 사회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디지털 및 AI기술과 사회변화’를 주제로 보건위기 상황에서의 불안과 분노와 같은 대중의 감정 변화, 글로벌 팬데믹 이후 미디어와 시민 통제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 AI의 의료현장 적용과 함의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디지털 헬스 거버넌스’에 대해 에티오피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한국 연자들은 디지털 헬스의 새로운 도전과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기여한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2일 차에는 예종철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주흥 피츠버그대학교 교수, 전우정 KAIST 교수, 허종호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보건의료 분야의 AI 활용’에 대해 발표하고, 의료AI 회사들의 사례 소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유엔대학교 국제보건센터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opes) 박사의 진행으로 ‘AI와 디지털 미래 글로벌 보건의료’에 대해 에티오피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국제기구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졌다.

 

끝으로 차지호 의원은 “7개국, 11명의 해외 학자, 전문가를 포함해 양일간 내외빈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양일에 걸쳐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번 ‘글로벌 미래 포럼 국제 세미나’는 국회 세미나의 지평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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