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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정권, 법치권력 사유화하는 지경”

22일 개인 SNS글 게시…윤 정부 작심비판
이재명 2년 구형-김건희 검찰 수사 빗대어
“야당 대표는 ‘먼지털이’, 김건희는 ‘면죄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은 이제 도를 넘어 법치권력을 사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22일 SNS 게시글을 통해 검찰이 이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먼지털이 수사’를, 김건희 여사에게는 ‘면죄부 주기 수사’를 했다고 비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말 몇 마디 야당 대표에는 ‘2년 구형’, 전 대통령에는 ‘모욕주기’, 반면 김건희는 ‘지키기’(를 했다)”고 비교했다.

 

이어 “검찰이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지 오래지만 윤 정권은 이제 도를 넘어 법치권력을 사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 검찰 정치가 아닌 민생경제 살리기로 국정기조를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석 민심을 아직도 모르나. 지금 경제도, 안보도, 국민 삶도 위기”라며 “제발 야당 대표 잡고 전직 대통령 핍박할 시간과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을 살피는 데 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반면 지난해 명품가방 수수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는 지난 6일 진행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를 통해 불기소 권고 조치됐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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