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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구제역 재발 방지 위한 ‘2024년 하반기 일제 백신 접종’ 본격 시작

전국적 방역 강화 시급… 안성시, 구제역 예방 위한 적극 대응
백신 접종 및 사후 관리로 구제역 재발 차단… 농가 경제 보호

 

안성시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가축 질병으로, 발병 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안성시에 따르면,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은 소 92,993두와 염소 3,274두를 포함해 총 96,471두에 이르며, 1,319개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백신접종에는 공수의사와 염소 포획단이 투입돼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고, 대규모 농가는 자가접종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에게 백신을 무상 공급하고, 전업농가에게는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번 접종은 단순히 백신을 맞히는 데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구제역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접종 후 4주 이내에 혈청예찰을 통해 항체양성률을 점검할 계획이다. 항체 수준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재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박혜인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한다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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