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 우수한 물순화 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26일 시는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 아시아개발은행(ADB) 태국사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지난 25일 시 물순환 우수사례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현장 견학은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지식협력단지(KDI GKEDC)가 주관한 바이오순환녹생경제 역량강화 연수의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광교물순환센터 물 홍보관·지하시설, 수원컨벤션센터의 친환경 시설, 광교 다산공원 일원 노면빗물분사 장치·빗물공급기·빗물 저류조 등 물순환 우수사례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원시 물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레인시티 수원'(물순환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청사 마당에 투수(透水) 블록, 빗물 침투도랑, 300㎥를 저장할 수 있는 빗물 저류조 등을 설치하고 광교신도시에는 호수로 유입되는 물을 정화해 다시 상류 하천이나 수로로 흘려보내는 '광교물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시는 향후 10년간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재수립할 예정이며 2040년을 목표로 하는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재수립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