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지난 9일부터 10일 이틀간 ‘마을 목회를 통한 지역선교’라는 주제로 ‘한신대 신학대학원 제3회 1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60여 개 교회 담임 목회자가 참석했다. 학교법인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과 한신대 강성영 총장 인사말을 전했고, 한국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마을 목회에 대한 신학적 이해’라는 주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조병남 목사(김제연정교회) 이주민·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마을 목회 △김정하 목사(상주낙동신상교회) 귀농인과 함께하는 마을 목회 △오창우 목사(한남제일교회) 소외 계층과 함께하는 마을 목회 △이우수 목사(시흥하늘꿈교회) 작은 도서관을 통한 마을 목회 △김일현 목사(양평국수교회) 문화 활동을 통한 마을 목회 △백영기 목사(쌍샘자연교회) 생태 활동을 통한 마을 목회 등 마을과 지역목회 분야 특강과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전철 신학대학원장은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의 주제인 ‘마을목회를 통한 지역선교’를 통해 마을 목회에 대한 경험과 고민, 과제를 공유하고, 전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주최하고 예닮교회와 옥봉교회가 후원하는 목회자 컨퍼런스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자들의 현장교회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고 희망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제1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 공동체성 회복’과 2023년 제2회 ‘온 세대 교육으로 세워가는 에클레시아’가 진행됐다. 내년 초에는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여한 60여 개의 교회와 목회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2차 마을 목회 발굴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