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주최한 ‘6070 추억의 거리 골목식탁’ 행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5시, 과거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때 안성천과 원도심을 잇는 인기 골목으로 알려졌던 6070 추억의 거리를 재조명하고,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방문객들은 추억의 거리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7080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내에 나올 일이 거의 없는데, 재미있는 축제가 되어 놀랐다”며 “버스킹 공연과 저렴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서울 ‘힙지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계부서와 협의하여 침체된 골목 상권 회복 및 추억의 거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광자원 투자와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6070 추억의 거리 골목식탁’ 행사는 바우덕이 축제 기간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