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신국악뮤지컬 마당놀이 ‘아듀 뺑파’를 공연한다. 성남시립국악단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고전 명작 '심청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특별 기획으로, 국악, 뮤지컬, 마당놀이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형식의 무대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전통 판소리와 뮤지컬 요소를 결합해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을 통해 심청전 속 뺑덕, 심청, 심봉사 등의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공연 관계자가 곱은 최고 장면은 '심봉사가 눈 뜨는 장면', 희극적이며 감동적인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기존의 마당놀이 형식을 바탕으로, 국악관현악단이 판소리와 민요,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국악뮤지컬의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약 2000석 규모로 진행된다. 입장은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