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첫 겨울을 맞는 외국인들을 위해 동절기 외투 132벌을 기부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에서 첫 겨울을 맞이하는 외국인에게 동절기 외투를 기부하는 ‘첫 겨울 나눌래옷’ 행사에 참여,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132벌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단법인 밥일꿈이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동참기업 및 임직원, 수혜대상인 외국인 이웃들 양쪽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로 7회째 진행되고 있다.
수거된 132벌의 외투는 (사)밥일꿈으로 이동해 분류, 세탁과정을 거친 후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새 주인을 만나게 된다.
이번 기부행사에 참여했다는 직원은 “평소에 잘 입지 않고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외투들이 가치 있는 일에 쓰여 매우 기쁘다”며 “예년보다 겨울이 빨리 찾아온 듯한 느낌인데 적절한 시기에 행사가 잘 이루어져 다행이고 외국인 여러분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