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박일한 동문(48·경제학과 96학번)이 6일 가천관에서 모교를 위해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김충식 특임부총장, 서원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박 동문의 기부에 감사를 전했다.
박일한 동문은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로서 스타트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우아한형제들 조직문화혁신부문장(부사장)과 그란데클립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하고 있다.
박 동문은 “모교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스타트업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성공을 돕고,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길여 총장은 “박일한 동문은 혁신적 창업가로서 가천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배의 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모교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동문의 발전기금은 재학생들의 창업 및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