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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비뇨의학과, 음성군서 전립선 무료진료 펼쳐

지난 2일, 의료 취약 지역 어르신 550명 대상 원스톱 진료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지난 2일 충청북도 음성군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음성군 어르신 550명이 혜택을 받았다.

 

강남 차병원 권성원 교수, 일산 차병원 송재만 원장, 분당 차병원 박동수 교수, 이태호 교수가 진료에 참여했다. 이들은 혈압 측정부터 전립선암 종양표지자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진단, 처방까지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가 주최하고, 음성군 보건소와 차병원이 주관했다. 권성원 교수는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장기”라며 “이번 진료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원 교수는 24년째 의료봉사를 실천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전립선 질환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전문 진료를 받을 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진료소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 총장은 “차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우리 지역을 찾아 소중한 진료를 제공해 감사하다”며 “전립선 질환 예방과 치료에 헌신해 온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와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는 전립선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벽지 무료진료, 건강강좌, 보건소장 워크숍 등을 통해 국민 보건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번 무료진료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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