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5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20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행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이 성남시청, 구청,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명예시장실 근무부터 행정데이터 구축, 공간정보 작업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11월 2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4세 이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5년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주 5일, 하루 3시간(오전 또는 오후)씩 근무하며 실질적인 행정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연수생들에게는 성남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2170원이 적용된다. 모든 근무일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약 120만 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실무 경험과 함께 경제적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연수 기간 중에는 불법 콘텐츠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 등 대학생에게 유용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성남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다자녀 가구, 국가유공자 자녀 등 취업 지원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자원봉사 활동 기여자도 선발 우대 기준에 포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대학생지방행정체험)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12월 9일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학생들이 행정업무의 실무를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