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7일 올해 총예산을 4조 2350억 3700만 원으로 하는 제4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산 4조 1485억 7700만 원에서 864억 6000만 원(2.1%)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수정예산안에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비 150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사업비 69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더(THE) 경기패스' 66억 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43억 6000만 원, 경기도 광역버스 7개 노선 119대 운영 지원금 1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영유아보육료 지원금 76억 원, 성남시가족센터 리모델링 공사비 4억 5000만 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비 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사업액 추가 변경과 긴급 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며 "심의 확정 후 즉시 집행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