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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순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 3개 구청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줘" 지적

박의원 “형평성 깨는 계약 관행 바로잡아야...지역 경제 공정한 경쟁 저해"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국민의힘, 태평1·2·3·4동)이 "성남시 3개 구청에서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의 물품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반복 거래가 이뤄졌다"며 "지역 경제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26일 열린 제298회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내 3개 구청이 특정 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 장애인기업과의 물품 거래를 반복적으로 체결한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에 따라 사회적기업 등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되어 있으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와 지나치게 집중된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특혜 제공으로 의심받을 소지가 있다" 지적했다. 이어 "A업체와 B업체의 반복적 계약 사례"를 예로들며 "A업체는 지난 2년 동안 약 70건 이상, B업체 역시 5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A업체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계약을 따내는 데만 집중하는 '계약용 업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며 "이 같은 행태는 지역 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심각히 훼손한다"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물품 구매 시 특정 업체에 편중되는 계약 방이 문제"라 강도높게 비판하며 “불경기 속에서도 지역 내 균형 있는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반복적 계약을 방지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의혹과 관련된 업체와 물품을 철저히 감사해 명확히 밝힐 것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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