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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속가능한 장애인 정책, 도가 앞장설 것”

1일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방문
경기도 발달장애인 예술작가 11인과 면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장애인 정책에 있어 시혜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하도록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군 소재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이하 센터)’를 찾아 발달장애인 작가 11명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유명한 정은혜 작가를 포함해 김나연, 박종선, 박지선,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 임우진 등 11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는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는 이들이 창작한 작품을 의미하는 말로, 아트센터에 입주한 작가들은 모두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성인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여러분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제 꿈”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확실한 신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남이 알든 모르든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고 할 때 가졌던 생각들이 처음에는 의무감 내지는 규범적으로 했는데 하면서 보니까 자신을 얼마나 성숙시키고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했는지 알게 돼서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주가 장애공감주간”이라며 ▲아웃사이더 아트 전시회 개최 ▲외빈 등 인사 선물로 아웃사이더 아트 활용 ▲세터 운영 지원 방안 마련 등 세 가지 약속을 했다.

 

김 지사의 방문에 작가들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은혜 작가는 깜짝 선물로 김 지사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제가 받았던 선물 중 최고”라며 감사를 표했다.

 

도는 장애인누림통장, 장애인기회소득, 발달장애인을 위한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 운영 등 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이고도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UN 세계장애인의날(12월 3일)을 맞아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2024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

 

주간은 ▲2일 장애를 가진 경기도민의 아주보통의 하루(#아보하) ▲3일 장애인권 영화 상영 ▲4일 장애인인권 강연 ‘장애인의 아주보통의 하루 담론’ ▲5일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주관 인권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또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도청 1층 로비에서는 점심시간대 30분 내외의 장애예술인 공연과 2024년 누림 Art&Work 선정작품 전시가 열린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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