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4년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에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줄 특별행사 '늘 푸르른 산타 마을'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1종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위한 업사이클 교육 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행사는 성탄절의 상징적 인물이자 영원히 살아있는 ‘산타클로스’가 키워드다.
첫 번째 행사는 '산타 할아버지네 담벼락'이다.
산타클로스는 자선을 베푸는 인물로 현대에 와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선물)을 나눠주는 존재다. 이 점에 착안해 관람객이 산타클로스의 담벼락에 그동안의 선행을 작성해 붙이면, 산타클로스가 나타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직원들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소정의 선물을 나눠준다.
이를 통해 서로의 선행을 나누며, 긍정적인 사회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행사는 업사이클 프로그램 2종이다.
바다유리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오염의 현재와 업사이클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산타클로스의 고향 ‘로바니에미(Rovaniemi)' 마을은 북극권에 위치해 해가 거의 지지 않는다.
이 점에 주목해 어두운 방을 밝히는 바다유리 무드등 제작 프로그램 '해가 지지 않는 나의 마을'과 세상이 메마를 때에도 푸름을 유지하는 상록수(트리)를 바다유리로 영원히 살아있게 만드는 '늘 푸른 나의 트리'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성탄절을 맞아 서로의 따스함을 전하고 공유하며, 긍정적인 사회 형성에 도움이 되고 업사이클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천해 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gcm.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