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은 현지시간 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에서 열린 '2025 K-SBC 운영 간담회' 중 풀러턴 시당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풀러턴의 Fred Jung 시장이 K-SBC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자매도시로서 구축한 협력 관계와 K-SBC를 통한 경제·문화 교류 성과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풀러턴시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양 도시 간 파트너십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성남시와 풀러턴시는 2023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K-SBC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K-SBC는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며 양 도시 간 경제적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개소 이후 성남 기업들은 K-SBC를 통해 풀러턴 지역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감사패는 이의준 원장을 통해 신상진 성남시장에게도 전달됐다. 이의준 원장은 “풀러턴시와의 협력이 성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의 이번 수상은 성남시와 풀러턴시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