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미드필더 최원철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부천은 최원철과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대 출신 최원철은 2017년 수원FC에 입단해 두 시즌을 보냈다. 이후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와 춘천 시민축구단을 거친 최원철은 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부천은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최원철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최원철은 좋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철은 “저는 누구보다 부천을 잘 도울 수 있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라며 “팀과 동료를 열심히 도와 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천종합운동장이 잔디 상태도 좋고 팬들과 거리도 가까운 좋은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 이 좋은 운동장에서 경기를 많이 뛰며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천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최원철은 오는 10일 선수단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