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지역 학교문화예술교육 강사들과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안정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전날(7일) 학교예술강사들과 만나 학교문화예술교육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의회 민주당 소속인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과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등이 대표단 의원들이 자리했다.
또 학교예술강사 측에는 최진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장, 강선희 경기도 학교예술강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대는 이날 “정부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학교예술 교육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 민주당 예결위원들은 물론 당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학교예술강사 지원 예산 20억 원을 증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만들어가는데 민주당이 학교예술강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 국고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72% 삭감된 80억 8700만 원이며 이중 강사 인건비는 전액 삭감됐다.
도교육청의 경우 관련 예산을 지난해 35억 원에서 올해 7억 5000만 원으로 대폭 삭감해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민주당 도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올해 해당 예산을 20억 원으로 증액했다는 게 도의회 민주당의 설명이다.
전자영 수석대변인은 “예술강사 지원 방안 마련 연구용역과 예술강사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도민 인식 조사 실시에 대해 도의회 민주당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신미숙 기획수석은 “민주당이 여러분의 파트너이자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면서 학교문화예술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채명 소통협력수석도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문화와 예술이 꽃 피어야 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술강사들의 지원을 위해 고민하고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