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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면 ‘선재대교 입구~문말삼거리’ 도로 확장 하세월

950m 구간, 기존 2차로→왕복 4차로로 확장
사업 관련 예산 약 60억 원 추산
주차면 일부 사라지고, 자전거 도로 축소 등 부작용 우려
상가 건물 등 자리해 노선 정하는 데 어려움도
군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신중히 검토할 것”

 

옹진군 선재도 내륙으로 통하는 ‘선재대교 입구~문말삼거리’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가 하세월이다.

 

해당 구간의 도로 확장 사업이 ‘노선’ 문제로 차질이 빚어지는 데다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으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해당 구간(950m)을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늘리는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약 1억 3000만 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당초 군은 이 용역 마무리 기간을 6개월로 잡았었다.

 

영흥 주민들은 업무나 병원 치료 등을 위해 육지(경기도 안산)로 가려면 해당 구간을 거쳐야 한다. 바지락 생산지인 목섬을 오가는 어촌계원들의 주도로이기도 하다.

 

그런데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7~8월)나 주말이면 이곳 도로정체가 극심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문경복 군수도 2025년 신년사에서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는 영흥 주민들을 위해 60억 원으로 해당 구간을 확장하겠다”며 문제 해소에 공감한 바 있다.

 

군은 확장할 부분 양쪽에 상가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어느 방향으로 노선을 넓힐지 고심 중이다.

 

왕복 4차로로 확장 시, 인근 자전거 도로가 축소되고 주차장의 일부가 사라지게 되는 등 부작용도 예상된다.

 

토지 소유주와의 보상 절차까지 고려하면 결국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상 기간만 2~3년이 걸릴 수 있는데 군의 재정이 열악한 탓에 관련 예산을 몇 차례에 걸쳐 편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업의 착공일은 불투명하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김택선 옹진군 의원(민주당, 자월·영흥면)은 “도로가 확장돼도 선재대교가 왕복 2차로(편도1차로)인 상태에서는 ‘병목현상’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을 수 있다”며 “향후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아직 사업의 초기 단계이고, 이 같은 도로 확장이 교통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사전 용역을 진행했었다”며 “지장물과 건물을 피해 최대한 효율적이고 경제성 있는 노선을 선정하도록 신중히 계획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용역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6월을 목표로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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