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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의대생 이제 돌아와야…마지막 골든타임”

‘응급실 뺑뺑이’ 현상 등 위기 신호 누적돼
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24학년도 수준 동결
이달 말까지 복귀 않는 의대생은 제적 처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발로 지난해부터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을 향해 “이번 주는 학사 복귀와 교육 정상화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호소했다.

 

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해 “의대생들과 학부모들이 총장과 학장들의 합리적인 설득에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필수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부족, 그로 인한 소위 ‘응급실 뺑뺑이’ 현상과 지역의료 소외 등 위기 신호가 누적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 과정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수준 높은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료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K-의료시스템을 일궈 나가는 목표는 정부 혼자 달성할 수 없다. 의료계 구성원의 이해와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설득했다.

 

한 대행은 “의대생은 앞으로 대한민국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생명을 다같이 지켜나갈 인재들이다.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대는 이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은 제적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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