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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특집] 경기도민부터 학업중단 청소년까지…'모두'를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평생학습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학력 취득 지원
초고령 학력이수자들, 배움의 기쁨 느껴
방송통신·고등학교로 맞춤형 교육의 기회
도교육청, 행정·재정적 시스템 성장 이뤄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내에서 교육받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기도민까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바로 '평생학습' 지원이다.

 

평생학습이란 학교 교육 등을 제외하고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말한다. 인간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평생학습은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공교육'을 만들어가며 평생학습 역시 모두를 위한 배움의 기회를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꼼꼼하고 탄탄한 평생학습 지원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거나 자아실현을 희망하는 많은 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얻어 자립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학력 취득 지원

 

도교육청은 각자 다양한 이유로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학습자들을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초·중·고등학교 학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중·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이 인정되는 시설로 교육감이 지정해 운영한다. 정규 교육과정 기회를 놓친 청소년과 성인이라면 입학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안정적 기관 운영을 위해 지난해에만 약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입학금과 학습비 지원, 교재와 교구 구입비, 실험실습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비 등이다.

 

그 결과 시흥 진영초등학교, 부천 진영중·고등학교, 수원 계명고등학교, 안양상업고등학교, 부천실업고등학교, 고양송암고 등 초1교, 중1교, 고5교 총 7개교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서 934명의 학생이 초·중·고 학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7개교에서 2100여 명의 학생들이 학력을 인정받을 예정이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93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10월부터는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방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전문 컨설팅, 지도 점검 역시 진행한다. 

 

도교육청의 다양한 부서들이 모여 보조금 운용과 예산 관리뿐만 아니라 교원, 학사, 교육과정, 정보보안, 안전관리 등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사항들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 초고령 학력이수자들, 배움의 기쁨 느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학급당 800만 원의 기본지원금과 1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학력이수자는 초등과정107학급, 중학과정 67학급 총 174학급에서 초등과정 359명, 중학과정 310명이 배출됐다. 이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 이후 최대치이기도 하다.

 

특히 초고령 학력 이수자는 초등과정 69명, 중학과정 19명, 총 88명으로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성인 학습자들이 초‧중학과정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지난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부천 동곡초등학교, 안산 성포초등학교, 남양주송라초등학교와 가평, 고양, 광명, 광주, 구리, 성남 등 도내 많은 지역의 지자체, 지역기관에서 진행됐다. 

 

지난 한 해 이같은 긍정적인 성과는 도교육청의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줬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습자들이 학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의 경우 초등 100학급, 중학 74학급으로 총 174학급을 운영한다. 학급당 지원금도 지난해 대비 200만 원 증액된 1000만 원을 지원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문해교육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해 문해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권역별로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각 지역 교육지원청의 합동컨설팅도 4월부터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을 위해 방송통신중학교 4교, 방송통신고등학교 5교도 운영하고 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의 교육 방법을 활용해 중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 콘텐츠 개발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37억 원을 투입해 방송통신중·고등학교 9개교를 운영, 2000여 명의 학생들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 도교육청, 행정·재정적 시스템 성장 이뤄

 

지난해 도교육청의 평생교육은 많은 면에서 성장을 이뤘다.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 학습자들의 학력이수 지원뿐만 아니라 행정, 재정적 시스템 역시 성장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대비 9.3%로 교직원 인건비를 대폭 인상하고 다년간 동결됐던 재학생 수업료 역시 5% 인상을 이뤘다.

 

교직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기존 산가대체인력뿐만 아니라 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인건비를 확대하고 육아휴직수당을 신설하는 등 복지 제도에 주력하기도 했다. 

 

다방면의 성장을 이뤄내며 경기도 내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평생학습이 올해 얼마나 많은 학습자들에게 학습의 기쁨을 안겨 줄지 교육가족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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