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경기RE100, 간병 SOS 프로젝트 등 민선8기 경기도 역점 정책을 21대 대선 공약 반영에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6일 수원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도 핵심 건의자료를 전달했다.
앞서 도는 지역 현안 70여 건을 선정해 각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와 경기도 지역구 전 의원실에 전달한 바 있다.
김 부지사가 건의한 자료에는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정책과 법령·제도 개선 및 국비 지원이 필요한 지역 현안들이 담겼다.
김 부지사는 이날 ▲경기RE100, 기후펀드, 기후보험, 기후위성 ▲간병 SOS 프로젝트, 360도 돌봄 ▲AI 인재 양성, AI 혁신 클러스터 등 10개 분야 정책의 전국 확산을 건의했다.
또 ▲국가철도망 확대, 철도 지하화 경기남동부 혼잡도로 개선, K-패스 예산 지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밖에도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제도 개선 및 법령 정비도 촉구했다.
김 부지사는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법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수”라며 “주요 경기도정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채택돼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