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의 7살 생일 파티가 성수에서 펼쳐진다.
크래프톤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펍지 성수'에서 배그 모바일 한국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20일 찾은 현장은 7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뚝섬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PUBG' 간판을 단 행사장은 행인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전 등록 혹은 네이버 예약을 한 이용자라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고, 워크인(예약 없이 입장하는 것)으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행사 첫날 찾은 현장엔 모배러(배그 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 뿐 아니라 행인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주최측은 행사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 약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장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장을 찾아주셨다"면서 "게임 주 이용층인 10~30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 고객까지 연령대별로 골고루 오셔서 행사를 즐겨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마운틴 듀'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열린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서면 웰컴드링크로 시원한 '마운틴 듀' 캔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안내에 따라 준비된 현장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크게 ▲유저 인증 이벤트 ▲방문 인증 이벤트 ▲모배 명사수 ▲피지컬7 ▲포토부스 ▲틴꾸존 ▲모배 시연존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서 각 이벤트를 체험한 뒤 스탬프를 받아 경품과 교환할 수 있다. 스탬프 4개를 모두 모으면 럭키드로우 응모권을 얻는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은 코너는 단연코 '모배 명사수'였다. 배그 모바일이 FPS인 만큼, 사격 체험에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이용자는 3발을 발포해 3가지 사이즈의 마운틴 듀 과녁을 맞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피지컬7은 순발력을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탑워치를 눌러 7초를 정확히 맞추면 되는 게임이다. 현장에서는 간발의 차로 시간을 맞추지 못해 아쉬워하는 방문객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실내로 들어가면 배그 모바일의 신규 테마모드를 자유롭게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비치된 헤드셋과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마음껏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남자친구가 배그 모바일을 좋아해 함께 행사장을 방문하게 됐다.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배그 모바일도 설치하고 플레이를 해보니 재미있었다. 당분간 게임을 좀 더 즐겨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포토부스와 틴꾸존도 인기를 끌었다. 포토부스에서는 배그 모바일 테마 3종 중 하나를 택해 자유롭게 4컷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틴꾸존에서는 틴케이스에 내가 원하는 배그 스티커를 사용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완성된 틴케이스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오는 24일 현장에서는 QWER의 특별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QWER은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등 네 명으로 구성된 4인조 걸밴드다. 축하 공연 입장권은 현장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럭키드로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게임을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