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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위안부’ 잊히지 않게…道, 각국 소녀상에 꽃배달

독일 쾰른·베를린→이탈리아 스틴티노 찾아 헌화
7월까지 꽃배달 캠페인…국제사회와 기억 공유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의 일본군‘위안부’ 소녀상에 헌화하며 국제사회의 기억과 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독일 쾰른, 전날 독일 베를린, 오는 24일 이탈리아 스틴티노에서 평화의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을 이어간다.

 

독일 베를린 소녀상은 일본 개입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었지만 오는 9월까지 존치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스틴티노 소녀상은 일본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유럽 내 두 번째로 건립됐다.

 

도는 오는 7월까지 시민단체와 한인회 등 협조로 각국 소녀상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전국 139개 소녀상 대상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에 이어 ‘2025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김진효 도 여성정책과장은 “도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용기를 생생하게 알릴 것”이라며 “독일과 이탈리아에서의 헌화가 국제사회에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작고한 고(故) 이옥선 할머니는 경기도 나눔의 집에 거주해오면서 20여 년간 일본, 호주, 독일 등 전 세계에 일본군‘위안부’ 참상을 알려왔다.

 

도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기억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피해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기림행사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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