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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KIA에 5-1 승리…네번째로 30승 고지 안착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0승 고지에 안착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10개 구단 중 네 번째로 30승(3무 25패) 고지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교두보를 놨다.

 

'마무리' 박영현은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1승 2패 19세이브)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허경민은 8회 1타점 결승타를 쏘아 올리며 KT의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3회 터진 로하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로하스는 KIA 선발 윤영철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5회초 수비 2사 1, 2루에서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헌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KIA 마운드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8회말 1사에서 장성우와 권동진이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간 KT는 후속 타자 허경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 주자 윤준혁을 홈으로 불러 2-1을 만들었다.

 

KT는 계속된 공격 1사 2, 3루에서 장진혁이 KIA 바뀐 투수 이준영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후속타자 오윤석과 김상수도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쏘아 올려 5-1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마무리 박영현이 KIA 타선을 잘 틀어 막아 승리를 챙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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