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영덕고가 '2025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덕고는 17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청송여고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영덕고는 결승 1단식에서 김태연이 강바다를 2-1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이송연이 청송여고 정민교를 2-1로 꺾어 기세를 이어갔다.
2-0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영덕고는 복식에서 흔들리며 청송여고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영덕고는 3복식에서 오윤송-조은채 조가 청송여고 강바다-강유민 조에 1-2로 역전패했다. 이어 4복식에서도 김태연-이송연 조가 역전패를 당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빼앗긴 영덕고는 위기의 순간에 오윤솔이 해결사로 나섰다.
오윤솔은 마지막 5단식에서 청송여고 이수빈을 2-0으로 완파하고 영덕고에게 우승기를 선사했다.
한편 광명북고는 같은 날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정주고에게 1-3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